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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방패’ 김민재 “시간 많지 않아 하루라도 더 훈련하고 싶어… 흥민이형 부담감 이제 알겠어”

‘벤투호 방패’ 김민재 “시간 많지 않아 하루라도 더 훈련하고 싶어… 흥민이형 부담감 이제 알겠어”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2-11-15 23:45
업데이트 2022-11-1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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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합류한 김민재 훈련 전 인터뷰서 월드컵 출전 각오 밝혀
김민재 “헌신 할 준비 되어 있고, 많은 희생 할 것”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도하 연합뉴스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훈련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월드컵 출전에 대한 각오를 밝히고 있다.
도하 연합뉴스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하루라도 더 훈련하고 싶습니다.”

2010년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에 도전하는 벤투호의 방패 역할을 맡은 김민재(나폴리)는 첫 월드컵에 대한 소감을 묻자 “팀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고, 많은 희생을 할 것”이라며 각오를 밝혔다. 김민재는 4년 전에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수비 핵심 자원으로 분류 됐지만 부상으로 막판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4년 만에 대표팀 수비수인 김영권(울산 현대)와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김민재는 “최종 훈련을 비롯해 계속해서 맞춰왔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것은 없다”면서 “다르게 하면 실수가 나올 것 같다. 기존에 실수가 나왔던 부분을 같이 이야기 해 실수가 없도로 하겠다”고 말했다.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도하 연합뉴스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김민재가 기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도하 연합뉴스
김민재가 출전한 마지막 평가전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스리백 전략을 구사한 것에 대해선 “아시다시피 포백에서 경기를 좀 많이 했다”면서도 “감독님이 스리백 요구하면 전술에 대해 이해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감독님 전술 이행할 준비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이적 이후 좋은 성적을 내면서 자신감이 올라간 것 같다는 질문에 김민재는 “세리에A 넘어 오면서 좋은 경험을 많이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세리에A에서 했던 경험과 템포를 공유해 이행 할 수 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수비라인에 공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세리에A에선 매경기가 타이트 하고, 힘들고, 버겁다”면서 “이걸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다. 매 경기 치열하게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친 김민재가 손을 흔들고 있다. 도하 뉴시스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마친 김민재가 손을 흔들고 있다.
도하 뉴시스
대표팀에서 손흥민의 존재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선수이고, 어느 팀이랑 하더라도 한 두 골을 넣을 수 있는 선수”라며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본인이 손흥민과 함께 가장 팬들의 기대를 많이 받는다는 이야기에는 “흥민이형이 어떤 압박감에서 축구를 하는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어려운 것이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팀에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수비에서 실수를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다. 그냥 다 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긴장감을 숨기지 않았다.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김민재가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다. 도하 뉴시스
15일 카타르 도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 합류한 김민재가 재밌는 표정을 짓고 있다.
도하 뉴시스
김민재는 같이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올리베라가 우르과이 대표팀으로 뛰는 것에 대해 “같은 조에 있기 때문에 한명의 선수라도 더 분석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른쪽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장단점을 알려줘야 할 것 같다”며 전력분석관 역할도 자처했다.



도하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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