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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당 1000만원대’ 받던 김제동, ‘회당 18만원’ 받고 강연 중

‘회당 1000만원대’ 받던 김제동, ‘회당 18만원’ 받고 강연 중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11-08 00:32
업데이트 2022-11-08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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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은 최근 전라남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김제동은 최근 전라남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캡처
방송가 떠난 김제동 근황
“18만원 받고 고등학교 강연”
고등학생들과 강연 기념사진 ‘찰칵’


‘고액 강연료’ 논란에 휩싸였던 MC 김제동(48)의 근황이 7일 공개됐다.

김제동은 최근 전라남도의 한 고등학교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강당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약 2시간 가량 ‘인문학 특강’을 진행하며 질의 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김제동은 전국 중고등학교를 돌아다니며 강연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알린 바 있다.
방송인 김제동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방송인 김제동이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정치 얘기 안 해”…‘통합’ 강조한 김제동
지난 8월 27일 제13회 봉하음악회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그는 “제가 요즘 중고등학교 다니면서 무료강연들을 하고 있다. 아니, 무료강연은 아니다. 18만원에서 20만원 정도 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김제동은 “정치 이야기 안 한다. 내가 무슨 정치 얘기를 했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성향이 다르다고 우리가 맨날 갈라져 싸워야 하냐. 그래서 우리가 임진왜란을 맞았고, 그래서 우리 조국이 분단됐다”며 ‘통합’을 강조하기도 했다.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지자 “여기서 제 이름 연호하고 그러면 신문에 ‘정치집회’라고 나간다”며 “하지 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가운데) 여사와 정세균(오른쪽)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제13회 봉하음악회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노무현 전 대통령의 배우자 권양숙(가운데) 여사와 정세균(오른쪽)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난달 27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에서 열린 제13회 봉하음악회에서 김제동 토크콘서트를 관람하고 있다.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튜브 캡처
김제동 “강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공연이다” 해명
김제동은 2019년 지방자치단체 강연, 행사 등에서 회당 1500만원 안팎의 강연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는 스타 강사들과 비교해도 세 배 가량 높게 책정된 강연료로 알려졌다.

당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며 대전 대덕구 청소년아카데미 행사 강연은 취소됐다. 이후 진행하던 방송에서 하차하는 등 방송 활동을 자제해왔다.
김제동 인스타그램 캡처
김제동 인스타그램 캡처
김제동은 미래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미래당TV에 출연해 “강연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공연이다. 그 액수엔 스태프를 비롯해 회사, 인건비 등도 포함되어 있다. 저 혼자 나가는 것처럼 돼 있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다. 세금, 인건비, 운영비 등 공연에 들어가는 여러 비용을 포함한 액수”라고 직접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액수만 적어둔 자극적인 기사가 나오지만, 사실 그 안에 운영하는 사람들은 다 안다”며 “하지만 다른 의도로 공격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으니 다른 이야기들은 싹 다 빼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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