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첫 ‘을지프리덤실드’ 돌입
文정부서 축소·분리된 훈련 정상화
北 도발 가정한 위기관리연습부터
한미 통합국방협의체도 전면 재개
美전략자산 전개·사드 등 논의될 듯
한미 ‘을지프리덤실드’ 5년 만에 재개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의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 첫날인 16일 경기도 평택 캠프험프리스에 아파치 헬기가 계류돼 있다. 한미는 19일까지 나흘간 위기관리연습을 시행하고 22일부터 UFS 본연습을 진행한다.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7년 이후 중단된 ‘을지 프리덤 가디언’(UFG) 훈련의 이름을 바꿔 5년 만에 재개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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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연합연습 기간에 제대별·기능별 전술적 수준의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시행해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이뤄지던 시뮬레이션 방식이 아닌 병력이 실제로 기동하는 훈련을 펼친다”고 밝혔다.
한미UFS 사전 연습 첫 날
한미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의 사전 연습 첫날인 16일 경기도 파주 접경지역 훈련장에 주한미군이 대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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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한미는 이날부터 19일까지 나흘간 UFS의 사전 연습 격인 ‘위기관리연습’을 한다. 북한의 도발에 따른 위기 조성 상황을 가정해 한미가 공동으로 이를 관리하는 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연습이다. 외교·정보·군사·경제를 통합한 적정 억제수단이 동원된다. 과거 문재인 정부 시절엔 UFG 대신 한미연합지휘소훈련(CCPT)으로 축소됐고, 정부 통합 연습도 분리됐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한미연합훈련 ‘정상화’ 방침 아래 이같이 부활한 것이다.
日과 北 미사일 탐지 훈련도
지난 8~14일 하와이 태평양미사일사격훈련지원소(PMRF) 인근 해역에서 실시된 한미일과 호주·캐나다 해군의 ‘퍼시픽 드래건’ 훈련 모습.
미 해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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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미일은 지난 8~1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 등을 가정한 탐지·추적훈련 ‘퍼시픽 드래건’을 하와이에서 실시했다.
문경근 기자
2022-08-17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