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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루마니아 11조 원전 세일즈

김진표, 루마니아 11조 원전 세일즈

김승훈 기자
입력 2022-08-08 22:58
업데이트 2022-08-09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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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료들 만나 한·미·루 협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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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왼쪽 세 번째)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 교육부·문화부 장관, 연구혁신디지털부 차관,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 등 각료들과 회담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왼쪽 세 번째)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루마니아 교육부·문화부 장관, 연구혁신디지털부 차관,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 등 각료들과 회담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이 7일(현지시간) 루마니아 정부 주요 각료들을 만나 ‘11조원 규모의 원전 세일즈’ 외교를 펼쳤다.

폴란드에 이어 루마니아를 공식 방문 중인 김 의장은 이날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의 한 호텔에서 루마니아 장관급 인사 및 국영 원자력 회사 경영진과 만나 “루마니아가 미국과 신규 원전 건설, 소형원전(SMR) 도입을 위해 협력 중인 것으로 안다”며 “미국의 동맹국이자 루마니아와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이 한·루·미 간 삼각 협력을 토대로 루마니아 원전 사업에 주된 사업자로 선정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코스민 기처 루마니아 국영원자력전력사 사장은 “현재 미국과 에너지 개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데,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도 원전 분야에서 밀접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에 김 의장은 “한국 원전은 성능, 경제성, 안전성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하다. 한국을 직접 방문해 눈으로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고 거듭 권했다.

루마니아는 체르나보더에서 기존에 운영 중인 원전 2기 현대화와 신규 원전 2기 건설, 소형원전 6기 도입 등 11조원 규모의 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승훈 기자
2022-08-0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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