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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부 2차관 “원자력 안전에 한치의 빈틈 없어야”

박일준 산업부 2차관 “원자력 안전에 한치의 빈틈 없어야”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08-08 15:05
업데이트 2022-08-0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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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원자력 정책의 기본전제는 ‘안전’으로 시설 운영 및 건설에 있어서 한 치의 빈틈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일준(사진 오른쪽 앞쪽)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해 운영 및 관리현황 점검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일준(사진 오른쪽 앞쪽)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8일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을 방문해 운영 및 관리현황 점검하고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박 차관은 정부의 친원전 정책으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이날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방폐물) 처분시설을 방문해 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경주 방폐물 처분시설은 지난 2014년 1단계로 완공된 동굴처분시설로 중준위 이하 방폐물 10만 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다. 원자력을 이용하는 시설에서 작업자들이 사용했던 장갑이나 작업복·폐필터·폐수지 등을 처리하고 있다.

박 차관은 또 지난달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서 건설 인허가를 받은 2단계 표층처분시설 건설 준비 현장도 방문했다.

표층처분시설은 지표면 가까이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고 방폐물을 처분하는 방식으로 프랑스·스페인·영국·일본 등에서 운영 중이다. 오는 2025년 운영예정인 표층처분시설은 저준위 이하 방폐물 12만 5000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동굴처분기술과 표층처분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에서 방폐장 운영 현황 보고 및 고준위 방폐물 관리를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한 박 차관은 “고준위 방폐물 관리 기본계획에 따라 특별법 및 전담조직 설치 등이 추진되고 있다”며 “지난달 발표한 연구개발(R&D) 로드맵 등을 통해 고준위 방폐물의 안전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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