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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24일 만에 그려 낸 8번째 아치

최지만, 24일 만에 그려 낸 8번째 아치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22-07-28 22:24
업데이트 2022-07-29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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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적시타·호수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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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왼쪽)이 28일(한국시간)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친 뒤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볼티모어 AP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왼쪽)이 28일(한국시간)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1회초 선제 투런 홈런을 친 뒤 재미있는 포즈를 취하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볼티모어 AP 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24일 만에 시즌 8호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4연패에서 구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역전 적시타와 호수비로 공수 양면에서 활약했지만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최지만은 28일(한국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0.266(237타수 63안타)을 유지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루에서 볼티모어 선발 타일러 웰스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쳤다. 지난 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이후 24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4회와 6회엔 땅볼로 물러났고, 8회엔 삼진을 당했다. 연장 10회 무사 2, 3루에서 맞은 다섯 번째 타석에선 고의사구로 1루를 밟았다. 탬파베이는 4-4로 맞선 연장 10회 란디 아로사레나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볼티모어를 6-4로 꺾고 4연패에서 벗어났다.

김하성(타율 0.239)은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4회 2사 1, 3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수비에서도 뛰어났다. 6회 1사 1, 2루에서 땅볼 타구를 잡은 샌디에이고 1루수 루크 보이트가 2루로 공을 던졌지만 2루수가 이를 잡지 못하면서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마침 2루 뒤에서 백업 수비를 하던 김하성이 재빨리 3루로 송구해 3루를 지나 홈으로 달리려던 2루 주자 미겔 카브레라를 잡아냈다.

김하성의 활약에도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1, 3루에서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얻어맞고 3-4로 역전패했다.

 
장형우 기자
2022-07-29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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