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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명예훼손” 김건희 팬카페, 서울의소리 기자 고발

“김건희 명예훼손” 김건희 팬카페, 서울의소리 기자 고발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2-06-23 15:01
업데이트 2022-06-23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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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자택 앞 집회서 ‘주가조작범 김건희’ 지속 사용

건사랑 대표 “다른 투자자 대부분 무혐의”
“김 여사만 정치적 이슈로 처분 못 받아”
서울의소리, 김여사 통화 공개로 고발 당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기념 만찬에서 참석자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 대통령실 제공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 측이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기자를 고발했다.

이승환 건사랑 대표는 23일 오후 2시쯤 서울 서초경찰서에 서울의소리 A 기자를 정보통신망법(명예훼손) 위반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대표는 “A 기자가 백은종 대표와 함께 윤 대통령 자택 앞에서 ‘주가 조작범 김건희’라는 피켓과 현수막을 내걸어 지속해서 ‘주가조작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면서 “김 여사의 혐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사실 여부를 떠나 김 여사의 명예를 훼손해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건사랑 측은 이달 20일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를 서울 마포경찰서에 비슷한 취지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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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팬카페, 서울의소리 기자 고발
김건희 여사 팬카페, 서울의소리 기자 고발 김건희 여사 팬카페인 ‘건사랑’의 이승환 대표가 23일 오후 윤석열 대통령 서초동 자택 앞에서 맞불 집회를 벌여온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의 정 모 기자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발하고 있다. 2022.6.23 연합뉴스
서울의소리는 이달 14일부터 윤 대통령 자택 앞에 집회신고를 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 양산 사저 앞 시위 중단, 김 여사 수사 촉구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 대표는 “허위사실로 김 여사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면서 “김 여사 개인의 명예를 훼손했을 뿐만 아니라 팬 카페 회원들에게도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줬고, 국격에도 상당한 해를 끼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투자자들은 대부분 무혐의를 받았고, 김 여사만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아직 처분을 못 하는 것뿐”이라면서 “100% 무혐의가 나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앞서 1월 김 여사와 통화한 내용 가운데 법원이 방송을 금지한 부분을 MBC TV ‘스트레이트’를 통해 공개했다가 공직선거법상 후보자 비방 및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당하기도 했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 인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항의하는 ‘맞불집회’를 하고 있다. 2022.06.15 연합뉴스
유튜브 채널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5일 오전 서초동 윤석열 대통령 자택 건너편 인도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경남 양산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 시위에 항의하는 ‘맞불집회’를 하고 있다. 2022.06.15 연합뉴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대형 확성기 등을 동원한 집회를 하고 있다. 2022.6.14 연합뉴스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 관계자들이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윤석열 대통령 자택 앞에서 대형 확성기 등을 동원한 집회를 하고 있다. 2022.6.14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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