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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파 모임 선 그었지만… 김기현 ‘새미래’ 출범

계파 모임 선 그었지만… 김기현 ‘새미래’ 출범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2-06-22 17:52
업데이트 2022-06-2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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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 세력화 본격 움직임

46명 참석… 김황식 前 총리 특강
장제원 ‘혁신포럼’도 27일 강연
친윤계 ‘민들레’ 원 구성 후 발족
국민의힘 ‘공부모임 1호’
국민의힘 ‘공부모임 1호’ 권성동(첫 줄 오른쪽부터)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황식 전 국무총리, 김기현 의원 등이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의원 공부모임 1호 ‘혁신24 새로운미래’ 첫 모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 전 총리는 이날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김명국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하는 국회의원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가 22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첫 모임에 여당 의원 46명이 대거 참석했다. 전임 원내대표를 지낸 김 의원은 계파 모임으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으나 여당 내 세력화가 시작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미래 첫 모임에서는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시대의 과제, 사회통합과 정치 선진화’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는 회원 가입 의원 38명과 비회원 8명이 참여했다. 국민의힘 전체 의원 115명의 절반 수준이다.

김 의원은 인사말에서 “순수 공부 모임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면서 “문재인·민주당 정부 실패 원인은 무능·무식·무데뽀의 ‘3무 정권’이었기 때문이다.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서는 의원들부터 (공부해)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미래는 다음달 13일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를 초청해 민생 경제 해법을 논의하고, 오는 8월 24일에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기후 변화에 대해 토론한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인 의원연구단체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은 오는 27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강연을 진행한다.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친윤계 주축 모임, ‘민들레’(민심을 들을래)도 국회 원 구성이 이뤄지는 대로 발족할 전망이다.

고혜지 기자
2022-06-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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