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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 사업에 본격 시동 거는 LG유플러스…“파트너 상생, 고객서비스 강화”

알뜰폰 사업에 본격 시동 거는 LG유플러스…“파트너 상생, 고객서비스 강화”

윤연정 기자
입력 2022-06-21 16:45
업데이트 2022-06-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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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파트너십 브랜드 ‘+알파’ 공개…MZ세대 고객도 겨냥
중소사업자 상생·지원방안 개편…장기가입자 ‘케어’ 까지
정치권 알뜰폰 점유율 규제 관련 “이통사 자회사도 기여”
21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알파’ 기자간담회에서 박재술(왼쪽부터) 알뜰폰(MVNO)영업1팀장, 유호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 김명호 MVNO영업2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21일 오전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알파’ 기자간담회에서 박재술(왼쪽부터) 알뜰폰(MVNO)영업1팀장, 유호성 MVNO사업담당, 박준동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 김명호 MVNO영업2팀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중소 알뜰폰 사업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상생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자사 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의 공동 파트너십 프로그램 명칭도 ‘U+알뜰폰 파트너스’에서 ‘+알파’로 변경됐다.

21일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에서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알파’는 ‘U+알뜰폰 파트너스’의 줄임말이면서 상생을 넘어 그 이상의 고객 가치를 지속해서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LG유플러스는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이달부터 LG유플러스 매장에서 알뜰폰 고객에게 가입 상담 및 요금 변경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2년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장기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신설해 무료 데이터를 제공하고 노후 유심을 교체해줄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와 파리바게뜨 등과 연계한 알뜰폰 전용 구독형 제휴 요금제도 출시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월정액에 따라 포인트를 받아 택시나 대리운전 서비스 이용, 식품 구매 등에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상생 방안.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상생 방안.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제휴 요금제를 금융, 쇼핑, 간편결제 등의 분야로 확대하고 환경, 헌혈 등과 연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요금제도 선보인다. 고객이 유심만 구매하면 온라인으로 즉시 개통이 가능한 셀프개통 서비스도 연내 12개에서 16개사로 늘린다. 중소 알뜰폰에 공급 중인 유심 수량은 지난해 34만 장에서 올해 50만 장까지 확대하고 중소 사업자를 위한 인공지능(AI) 콜센터 구축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소통 강화 방안으로 ‘+알파’의 가치관을 담은 가상의 알뜰폰 매장 ‘알파텔레콤’을 선보였으며, 최근 알뜰폰 가입 비중이 커지고 있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 출생)를 위해 다음 달부터 이마트24와 협업한 스낵 ‘원칩’을 판매할 계획을 밝혔다.

박준동 LG유플러스 컨슈머서비스그룹장(상무)은 이 같은 상생안을 소개하면서 정치권이 LG유플러스를 비롯한 3개 이동 통신사 자회사의 알뜰폰 점유율 규제 논의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통사) 자회사도 알뜰폰 시장 성장에 일정 부분 기여했다”며 “중소 사업자의 실질적 요구 사항도 그들이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만들어달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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