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 생일 앞두고 팬들 기부 이어져

가수 임영웅. 물고기컴퍼니 제공
가수 임영웅. 물고기컴퍼니 제공
가수 임영웅의 생일(6월 16일)을 앞두고 영웅시대(팬덤명)들이 기부, 현혈 등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며 특별한 날 더욱 특별한 축하에 나서고 있다.

11일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임영웅의 32번째 생일을 맞이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 인재양성사업에 장학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팬클럽은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재능 계발의 기회가 부족한 아이들을 지원, 모든 아이들이 꿈을 펼치며 살아가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강원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장학금 616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사단법인 강원도 시각장애인협회에 CD플레이어 70대와 임영웅 1집 앨범을 함께 선물하며 시각장애인들에게 임영웅의 따뜻한 음악을 나눴다.

매년 6월과 12월 헌혈증을 기부해온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은 이번에도 헌혈증 총 40장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증했다. 이번이 5번째 헌혈증 기부다.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 제공
‘영웅시대 with Hero 강원’ 제공
‘포항·대구 영웅시대 영웅바라기’는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포항 한가족요양원과 대구 남구청 복지과에 250만원 상당의 물티슈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을 본받아 2020년 12월 사랑의 열매에 200만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3년째 지속적인 기부를 해오고 있다.

또 다른 팬클럽 ‘영웅시대 영웅사랑 포에버’는 지난 9일 경기 동두천시 애인아동복지센터를 찾아 세탁세제, 티슈, 라면, 음료 등 2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임영웅을 통해 다양한 응원과 젊게 사는 법을 배웠다”며 “긍정적 마인드로 함께 나눔을 되새기게 됐다”고 밝혔다.

임영웅 자신도 선행을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난 9일 한국소아암재단은 “가수 임영웅이 선한스타 5월 가왕전 상금 12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희귀난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우들의 긴급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전달했다”고 전했다.

임영웅의 기부금은 집중 항암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하거나 이식 등의 후유증을 치료 중인 환아 가정에 교통비, 식비, 약제비, 치료 부대비용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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