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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침공 사태에 韓 빙속대표팀 세계선수권 무산

러시아 침공 사태에 韓 빙속대표팀 세계선수권 무산

입력 2022-02-28 15:18
업데이트 2022-02-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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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왼쪽)과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2.21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왼쪽)과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민석이 21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2.2.21
연합뉴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이 끝내 무산됐다.

28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대표팀은 이날 오후 출국 항공편이 결항돼 대회 출전이 어려워져서 주최 측에 불참을 통보했다.

대표팀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다. 대표팀은 전날 출국 일정을 잡았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면서 출전이 불가능해졌다. 네덜란드 KLM 항공편으로 출국하려던 대표팀은 수속 과정에서 항공편이 결항됐다. KLM과 독일 항공사 루프트한자 등은 지난 27일 러시아에 대한 제재 차원에서 러시아 영공을 이용하지 않기로 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낸 대표팀은 인천발 항공편을 다시 끊고 기다렸지만 해당 항공편마저 결항됐다.

대표팀은 다음 달 12일부터 13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리는 ISU 월드컵 파이널 대회에 대비해 훈련에 나선다. 월드컵 파이널엔 베이징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정재원(의정부시청) 등이 출전한다.

이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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