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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인가 했더니 도라지였나… 부상에 시들어가는 인삼공사

산삼인가 했더니 도라지였나… 부상에 시들어가는 인삼공사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2-01-17 20:58
업데이트 2022-01-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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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와 승점 9점차… 봄배구 위태
염혜선·노란 공백 속 이소영 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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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의 이소영이 지난 4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뉴스1
KGC인삼공사의 이소영이 지난 4일 경기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스파이크 공격을 하고 있다.
뉴스1
한때 ‘산삼공사’라는 얘기까지 나오던 KGC인삼공사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부상이 이어지고 선수들의 활약이 엇박자가 나면서 봄배구 진출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다.

인삼공사는 17일 기준 12승 11패, 승점 37로 4위를 지키고 있다. 5할 승률은 간신히 사수하고 있지만 이달 1승 4패로 부진하면서 3위 GS칼텍스와 승점 차가 9점까지 벌어졌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이소영을 영입하며 전력을 크게 끌어 올린 인삼공사는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2라운드까지 GS칼텍스에 승점 1이 모자란 3위로 상위권을 유지했다. 그러나 3라운드 5할 승률로 고전하더니 4라운드에선 흥국생명보다 안 좋은 성적을 거두며 지금의 상황이 만들어졌다.

인삼공사가 부진한 이유로 우선 염혜선과 노란의 부상을 빼놓을 수 없다. 주전 세터 염혜선이 3라운드 중반 손가락 골절상으로 빠졌고, 주전 리베로 노란도 최근 무릎을 다쳤다. 장소연 SBS스포츠 해설위원은 17일 “하효림이 잘해주고 있지만 염혜선과 플레이하는 패턴이 다르고 한 시즌을 끌고 나간 적이 없어 경기 운영에 부침이 있다”고 짚었다.

이번 시즌 페퍼저축은행 창단으로 여자부도 7구단 체제가 되면서 남자부처럼 4위가 3위와 승점 차가 3점 이하여야 봄배구가 가능하다. 



류재민 기자
2022-01-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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