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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한민국” “상식의 회복”...새해 맞이 여야 후보들의 메시지

“새로운 대한민국” “상식의 회복”...새해 맞이 여야 후보들의 메시지

임효진 기자
입력 2022-01-01 14:49
업데이트 2022-01-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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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부부, 해맞이 인사
이재명 부부, 해맞이 인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임인년(壬寅年) 첫날인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노들섬에서 열린 ‘2022 글로벌 해돋이 : 지구 한 바퀴’ 새해 온라인 해맞이 행사를 마치고 떠오르는 해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1.1 뉴스1
새해를 맞아 여야 대선후보들이 민생 현장을 찾는 등 대선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날 오전 7시 50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세계 10여 개국 교민들과 ‘랜선 일출’ 행사를 통해 실시간 새해 덕담을 주고받았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 씨와 함께 서울 한강 노들섬에서 해돋이를 보며 교민들에게 신년 소망과 덕담을 전했다. 

이 후보는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 코로나도 좀 끝났으면 좋겠다”며 “특히 작년이 정말 어려운 한 해였는데 올해는 희망도 많고 행복한 한 해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송영길 대표, 윤호중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방명록에는 “선열의 뜻을 이어받아 국민통합으로 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겠다”라고 적었다.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오직 국민·민생, 경제회복에 온 힘을 쏟겠다”며 ‘신년 메시지’를 내고, 남녀 청소년 모두에게 HPV(사람유두종 바이러스) 백신 무료접종을 시행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오후 부산으로 내려가면서 새해 첫 지방 일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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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0시 인천신항 하역 현장 방문 마친 윤석열
새해 0시 인천신항 하역 현장 방문 마친 윤석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새해 첫날인 1일 0시 대외 교역 최전선인 인천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찾아 하역 현장을 둘러본 뒤 취재진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2.1.1 공동취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새해 첫날 0시 인천 신항 컨테이너 하역 현장을 찾았다. 

조끼와 안전모를 착용한 윤 후보는 “우리나라는 경제 대외 의존도가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다. 여러분이 흘리는 땀방울이 한국 경제의 원동력이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후 윤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코로나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여러모로 힘든 시기이지만 힘내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은 그동안 잘해왔습니다. 앞으로 더 잘 할 수 있습니다”라며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오전에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윤 후보는 방명록에 “상식의 회복으로 국민 희망의 미래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후보는 이후 여의도로 이동해 선대위 신년인사 행사에 참석, 선대위 회의도 주재한다. 이어 공약 플랫폼을 소개하는 ‘공약 언박싱(unboxing) 데이’ 행사에 참석한다. 해당 플랫폼은 유권자들이 윤 후보의 공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온라인 창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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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
안철수, 새해 첫날 현충원 참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 2022.1.1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부인 김미경 교수와 장을 보면서 민생 행보를 시작했다.

이후 안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깨끗한 청와대 초격차 과학기술로 세계 5대 경제 강국 반드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후 기자들과 만난 안 후보는 “지금 국민과 시대가 원하는 것은 깨끗한 지도자, 그리고 깨끗한 청와대”라면서 “기득권과 결탁하지 않아야 국민을 위한 개혁을 할 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는 과학기술 중심국가가 돼 세계 5대 경제 강국 안에 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 그 일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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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새해 첫날 고 노회찬 묘역 참배
심상정, 새해 첫날 고 노회찬 묘역 참배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와 선대위 관계자들이 1일 오전 경기 남양주시 마석 모란공원 고 노회찬 전 의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2022.1.1 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정치적 동지인 고(故) 노회찬 전 의원 등이 묻힌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을 참배했다.

심 후보는 모란공원에서 연 선대위 신년인사회에서 “역대급 비호감 대선이라고 절대 좌절하지 마십시오. 절망과 냉소는 변화를 가로막는 장벽”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월 9일 대선과 6월 1일 지방선거가 국민의 대변자를 뽑는 민주주의가 활짝 피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쏟아부어 승리합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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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새해 첫 일정으로 ‘영릉’ 참배
김동연, 새해 첫 일정으로 ‘영릉’ 참배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선 후보와 부인 정우영 씨가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경기 여주시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무덤인 ‘영릉’을 방문해 참배한 뒤 영릉을 살펴보고 있다. 2022.1.1 새로운물결 제공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국립서울현충원 대신 경기 여주 영릉(세종대왕릉)을 참배했다.

김 후보는 “국민이 먹고사는 문제, 경제 문제의 해결에 모든 힘을 쏟겠다. 시비를 가리고 ‘법’을 다투는 일부 대선후보들과 달리 저는 ‘밥’ 즉 ‘국민의 삶’을 중심에 두셨던 세종대왕의 뜻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서울 중구에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참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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