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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태연 ‘2500억대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설에 “개인자산 파악 어려워”

SM, 태연 ‘2500억대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설에 “개인자산 파악 어려워”

이보희 기자
입력 2021-10-28 10:35
업데이트 2021-10-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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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억원 규모 기획부동산 사기에 한류스타 피해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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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2018.7.27. 뉴스1
소녀시대 태연. 2018.7.27.
뉴스1
그룹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기획부동산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회사가 파악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28일 한 매체는 2500억원대 기획부동산 사기 사건과 관련해 한류스타인 걸그룹 A씨도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 아버지는 기획부동산 업체를 통해 A씨 명의로 땅을 샀다. 이 업체는 4억원에 매입한 땅을 3개월 뒤 A씨 측에 11억원에 팔아넘겼다. 이 땅은 군사나 공공시설이 아니면 용도를 바꿀 수 없도록 지정된 ‘보전 산지’로 묶인 상태다.

경찰은 이 기획부동산 그룹이 개발이 불가능한 땅을 잘게 쪼갠 뒤 미공개 개발 정보가 있는 것처럼 속여 3000여 명에게 팔아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업체는 20년 전통에 TV 광고도 하면서 의심을 피해왔고, KBS 공채 출신 유명 개그맨을 영업 사원으로 내세워 부유층 투자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른 매체는 11억원의 손실을 입은 한류스타 A씨가 소녀시대 태연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아티스트 자산 관련 부분이라 회사가 파악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다.

수사 당국은 해당 그룹 계열사 네 곳의 대표를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농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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