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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저격수’ 떠나자…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폐지

‘文정부 저격수’ 떠나자… 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폐지

최영권 기자
최영권 기자
입력 2021-09-28 00:56
업데이트 2021-09-2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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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前본부장 SH 사장 공모 지원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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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동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 사장 공모에 지원한 김헌동씨가 이끌던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부동산건설개혁본부가 폐지됐다.

경실련은 지난달 30일 상임집행위원회를 열고 2019년 출범한 부동산개혁본부와 재벌개혁본부를 2년 만에 해체했다고 27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저격수’로 활동해 온 김헌동 전 본부장이 경실련을 떠나 SH 사장에 지원하면서 조직을 없앴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 전 본부장은 문재인 정부 들어 급등한 집값 문제를 비판하면서 분양원가 공개,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 주요 부동산 정책 제언을 주도해 왔다. 그는 이러한 경력을 발판 삼아 지난달 SH 사장 공모에 도전했다가 탈락했다. 하지만 최종 후보자로 낙점된 김현아 전 의원이 다주택 보유 논란으로 낙마한 뒤 서울시가 SH 사장 후보자를 재공모하자 다시 지원했다.

하지만 윤순철 경실련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전 본부장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면서 “서울시장 보궐 선거 이후부터 내부에서 논의를 해 오다가 최근 조직을 재편한 것”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2021-09-2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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