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정규 3집 낸 NCT127 “‘영웅’ 뛰어넘는 퍼포먼스 기대하세요”

정규 3집 낸 NCT127 “‘영웅’ 뛰어넘는 퍼포먼스 기대하세요”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9-17 14:32
업데이트 2021-09-17 14: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7일 ‘스티커’ 공개…선주문 200만장 넘어
“랩 메이킹 참여…팬들 못만나 아쉬워”
이미지 확대
NCT 127 멤버들이 17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 멤버들이 17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영웅’ 뛰어넘을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습니다.”(NCT 127 태용)

케이팝 대표 그룹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NCT 127이 17일 정규 3집 ‘스티커’(Sticker)를 공개했다. 이날 앨범 발매를 기념해 가진 온라인 기자 간담회에서 멤버들은 “큰 사랑을 받은 ‘영웅’ 못지 않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6년 데뷔한 5년차 그룹인 NCT 127은 지난해 타이틀곡 ‘영웅’을 앞세운 정규 2집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5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실물 앨범 6위를 차지했고, 2019∼2020년 첫 월드투어와 미국의 유명 현지 축제에도 참여해 팬들을 만났다.

이번 앨범은 예약판매 하루만에 선주문량 130만장을 넘었고, 지난 15일까지 212만장을 돌파해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정규 2집 대비 300% 증가한 수치로, 방탄소년단(BTS) 정도를 제외하면 K팝 그룹 가운데서도 드문 판매량이다.
NCT 127 멤버들은 스티커처럼 ‘딱 붙어있고 싶은’ 장소로 공연장을 꼽았다. 이들은 “시국이  나아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콘서트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 멤버들은 스티커처럼 ‘딱 붙어있고 싶은’ 장소로 공연장을 꼽았다. 이들은 “시국이 나아지면 기다리지 않고 바로 콘서트를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의 타이틀 곡인 ‘스티커’는 피리 소리에 강렬한 베이스 라인, 리드미컬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댄스 곡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간판 프로듀서 유영진을 중심으로 작업했고 멤버 태용과 마크가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이 밖에 강렬한 808 베이스와 미니멀한 드롭 사운드가 인상적인 힙합 댄스 ‘레모네이드’(Lemonade), 리드미컬한 베이스 라인과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업템포 퓨처 하우스 댄스 ‘브렉퍼스트’(Breakfast), 청량한 미디엄 팝 곡 ‘다시 만나는 날’ 등 총 11곡이 실렸다. “회사 식구들 모두 ‘영웅’을 넘어설 수 있는 NCT 127만의 색깔과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게 멤버들의 설명이다.

이번 앨범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 작업했다. 마크는 “팬분들을 만나지 못해 아쉬운 마음도 예전과 다른 수준”이라며 “보고 싶다는 마음으로 만들다 보니 의미가 달라졌다”고 전했다.

NCT 127은 SM의 그룹 플랫폼 ‘NCT’의 핵심 팀이다. ‘127’은 서울의 경도를 뜻하며, 서울을 기반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겠다는 각오를 담고 있다. ‘스티커’의 첫 무대는 이날 미국 CBS의 인기 토크쇼 ‘제임스 코든쇼’에서 최초 공개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