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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차 코앞에서 사고 내고 도주…만취 운전자 추격전(영상)

경찰차 코앞에서 사고 내고 도주…만취 운전자 추격전(영상)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1-09-13 06:54
업데이트 2021-09-1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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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순찰차 코 앞에서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순찰차 코 앞에서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만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가 경찰 순찰차 앞에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하다 추격 끝에 검거됐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대한민국 경찰청’에는 ‘경찰 앞에서 교통사고 내고 대담하게 도주한 차량’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건이 벌어진 것은 지난 6월 서울 은평구의 한 교차로.

관내에서 교통안전 순찰 중인 경찰차 바로 앞에서 한 흰색 차량이 신호등이 이미 빨간불로 바뀐 뒤에도 직진해 교차로를 건너가다가 녹색 신호를 받고 이동하던 택시를 충돌했다.

그런데 사고를 낸 차량은 살짝 후진하는 듯하더니 곧 핸들을 돌려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 순찰차 코 앞에서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순찰차 코 앞에서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 대한민국 경찰청 유튜브
바로 앞에서 사고를 목격한 경찰은 곧바로 문제의 차량을 뒤쫓았다.

경찰이 이 차량의 바로 옆까지 따라붙어 정차를 명령했지만, 사고 차량은 아랑곳하지 않고 횡단보도 신호까지 위반하며 그대로 질주했다.

이 운전자는 도주 과정에서 가드레일에 부딪힐 듯 위태롭게 주행했고, 또 다른 차량과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도주를 이어가던 사고 차량은 교통정체에 막히자 결국 도로가에 멈춰 섰다.
경찰 순찰차 코 앞에서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
경찰 순찰차 코 앞에서 음주 교통사고 후 도주 대한민국 유튜브
도주 차량에서는 한 여성 운전자가 태연하게 내렸고, 이 운전자를 음주 측정한 결과 만취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간도 크다”, “도주거리에 따라 처벌이 가중되는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 “경찰분들 수고하셨다”는 반응을 보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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