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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코로나19 66명 신규 확진…직장 내 감염

부산서 코로나19 66명 신규 확진…직장 내 감염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8-02 15:05
업데이트 2021-08-0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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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2일 직장 집단감염 등 6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누적 확진자는 8천398명이다.

전체 확진자 중 해외 입국자 2명,접촉자 50명,감염원 조사 중 사례는 14명이었다.

접촉자 50명은 가족 15명,지인 14명,직장동료 11명이다.다중이용시설 접촉자는 체육시설 3명,목욕장 2명,음식점 2명,PC방 1명,택시 1명이다.

사하구 한 직장에서 다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직원이 지난달 29일 확진된데 이어 직원 49명 등 접촉자 조사 결과 이날 2명을 포함해 모두 8명이 감염돼 관련 접촉자 23명이 격리됐다.

시는 같은 층에서 창문을 닫은 채 에어컨을 켜고 근무하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했다.

전날까지 직원 6명이 확진된 기업은행 사하구 신평동 지점에서도 직원의 지인 1명,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동래구 녹천탕에서도 접촉자 1명과 격리 중이던 이용자 2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13명으로 늘었다.

사하구 고등학교에서도 접촉자 2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확진자는 60명이 됐다.

직원과 지인 등 12명이 확진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에서는 이날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

방역 당국은 1천600여명에 달하는 이 매장 방문자 중 75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이는 없었고 나머지 인원도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매장은 지난달 29일 이후 문을 닫고 있다.

이날 기준 확진자 중 위중증 환자는 1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직전인 지난달 20일 위중증 환자 8명보다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17명 중 58.8%가량인 10명이 기저질환이 없고 50대 이하가 70.5%가량인 12명에 달했다.

부산시는 50대 이하 위중증 환자가 증가한 것은 해당 연령대 예방 접종률이 낮고 알파형 변이 바이러스보다 감염 전파력이 1.6배 빠른 데다 위중증 진행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에 유행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가 재감염된 추정 사례는 3명인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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