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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 후원 국제학교 부산 온다…2024년 개교 목표

영국 왕실 후원 국제학교 부산 온다…2024년 개교 목표

김정한 기자
입력 2021-07-27 10:51
업데이트 2021-07-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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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왕실이 후원하는 국제 학교가 부산 강서구에 들어선다.

부산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26층 회의실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명지국제신도시 내 국제학교 건립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은 국제학교 설립을 위해 경제자유구역 내 부산시 토지에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제학교(K-12)를 건축,부산시에 기부채납하는 것이다.

시는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올해 안에 건축설계를 시작해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학교를 운영할 로얄러셀스쿨은 영국 런던 남부 크로이던주에 본교를 둔 168년 역사를 가진 왕실 후원학교다.

학업의 우수성과 사회공헌 전통성을 인정받은 명문 학교로 알려져 있다.

국제학교는 강의동,기숙사,체육관 등 우수한 시설을 갖추고 유치원(pre-K)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국내외 학생을 대상으로 전 과정을 영어로 수업한다.

다국적기업 근무자들의 가족을 위한 기반시설이 될 국제학교는 외국기업 투자유치의 견인차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또 동부산권과 달리 교육 환경이 다소 열악한 서부산권에 명품학교가 성공적으로 정착되면 동·서간 교육격차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하나의 명문 학교는 인구, 인재, 문화, 나아가 경제 등 많은 것들을 자석처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한다”라며, “국제학교의 성공적인 정착으로 명지국제신도시의 품격과 서부산의 교육 수준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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