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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시위 예고’ 긴장감 감도는 원주…노조 대표 단식 돌입

‘민주노총 시위 예고’ 긴장감 감도는 원주…노조 대표 단식 돌입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21-07-23 14:20
업데이트 2021-07-2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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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23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본부 주변에서 경찰이 집회 장소로 접근을 노조원을 막아서고 있다. 원주 건보공단 집회는 1인시위만 가능한 상황이다. 강원경찰청은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함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표함에 따라 이날 예정된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노조의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촉구 집회’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2021.7.23  뉴스1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23일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본부 주변에서 경찰이 집회 장소로 접근을 노조원을 막아서고 있다. 원주 건보공단 집회는 1인시위만 가능한 상황이다. 강원경찰청은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함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표함에 따라 이날 예정된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노조의 ‘비정규직 노동자 직접 고용촉구 집회’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2021.7.23
뉴스1
노동자 직접 고용을 촉구하며 강원 원주시에서 비대면 집회를 열 예정인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노동조합의 대표가 23일 단식에 들어갔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파업상태를 방치하는 건보공단을 규탄하며 건보 고객센터지부 이은영 수석부지부장이 공단 정문 앞에서 단식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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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23일 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인원들이 집회 장소인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본부 출입이 막히자 인근 언덕을 넘어 이동하고 있다. 2021.7.23  뉴스1
민주노총이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23일 집회 참가자로 추정되는 인원들이 집회 장소인 강원 원주시 건강보험공단본부 출입이 막히자 인근 언덕을 넘어 이동하고 있다. 2021.7.23
뉴스1
건보공단은 민간위탁 방식으로 고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센터 상담 노동자들은 협력업체 정규 직원 신분이다. 노조는 공단이 노동자들을 직접 고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건보공단 정규직 직원들은 고객센터 상담사를 직접 고용하는 것은 공정성에 어긋난다며 반발하고 있다.

공공운수노조는 이날 오후 2시 원주 건보공단 앞에서 직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전날 원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고 1인 시위를 제외한 모든 집회를 금지해 충돌이 우려되고 있다.

경찰은 건보공단 인근에 22개 중대 1600명을 투입하고, 검문소 3곳도 설치해 집회 참가자 차량의 진입을 막고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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