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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가동 중단한 中 베이징1공장 부지 매각 추진

현대차, 가동 중단한 中 베이징1공장 부지 매각 추진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1-05-28 15:31
업데이트 2021-05-2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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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가동 시작한 ‘중국 1호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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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베이징 공장에서 현지 노동자가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지금은 가동을 멈춘 상태다.  서울신문 DB
현대자동차 베이징 공장에서 현지 노동자가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 지금은 가동을 멈춘 상태다.
서울신문 DB
현대자동차가 2019년부터 가동을 중단한 중국 베이징 1공장의 부지 매각에 나섰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베이징 1공장이 있는 베이징 순이(順義)구 정부에 부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은 현대차가 베이징자동차와 손잡고 2002년 말부터 생산을 시작한 ‘중국 1호 공장’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30만대에 달했다. 하지만 2017년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판매 부진에 빠져 2019년 4월부터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2019년 한국에 있는 중국 사업 관련 조직을 중국 현지로 대거 전환 배치해 지주사 조직을 대폭 강화하는 등 중국 사업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수익을 높이기 위해 저가 소형차 판매를 줄이고 구형 모델 생산을 중단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를 중국에 출범했다. 상하이국제모터쇼에서 첫 전용 플랫폼(E-GMP) 전기차 아이오닉 5와 EV6, 제네시스 첫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등을 잇달아 선보이며 중국 고급차와 친환경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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