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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잘못했어요” 조작 의혹 인정…TV조선, ‘아내의맛’ 종영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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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4-08 20:51 문화·건강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인스타그램서 밝혀

TV조선 “과장된 연출 책임,
방송 신뢰 훼손 전적 공감”
13일 끝으로 시즌 방송 종료
함소원 부부, 프로그램 흥행 일등공신
함소원 “가족만큼은 건드리지 말아달라”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1-04-08

▲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함소원 인스타그램 캡처 2021-04-08

배우 함소원이 자신의 남편 천화(陳華)와 출연했던 TV조선 부부관찰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주요 내용이 조작된 것임을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인정하고 사과했다. TV조선은 과장된 연출이 있었다면서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함소원 “조작 의혹 모두 사실,
변명하지 않겠다. 진심으로 송구”


함소원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방송 조작 의혹과 관련, “맞다. 모두 사실이다. 저도 전부 다 세세하게 개인적인 부분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잘못했다. 과장된 연출 하에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재차 “변명하지 않겠다. 잘못했다. 친정과도 같은 ‘아내의 맛’에 누가 되고 싶지 않았기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혔고 그럼에도 오늘과 같은 결과에 이른 것에 진심으로 안타깝고 송구하다”고 전했다.

18살 차 한중 커플로 유명한 함소원-천화 부부는 2018년 6월 ‘아내의 맛’에 합류해 프로그램 흥행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두 사람의 신혼 생활부터 딸 육아 과정까지 모두 공개해 많은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중국 시부모 별장 가짜 의혹,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 막내 이모 대역 의혹, 함소원의 광저우 신혼집 렌트 의혹 등 여러 가지 조작 논란이 일어 2년 9개월 만에 하차했다.

그동안 여러 유튜버 등은 함소원이 숙소공유플랫폼인 에어비앤비를 빌려 시댁인 것처럼 촬영하고 광저우 신혼집은 월세 200만원짜리 집을 빌렸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많은 시청자가 함소원과 TV조선 측에 해명을 요구했지만, 양측 다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은 길어졌다.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방송인 함소원(오른쪽)과 천화(진화) 부부. 방송 캡처

▲ ‘아내의 맛’에 출연했던 방송인 함소원(오른쪽)과 천화(진화) 부부. 방송 캡처

제작진 “에피소드 정리 후 촬영 원칙”
“출연자 재산 등 사생활로 확인 한계”


함소원이 사과문을 내놓기 전 ‘아내의 맛’ 제작진도 입장을 내고 “모든 출연진과 촬영 전 인터뷰를 했으며, 그 인터뷰에 근거해서 에피소드를 정리한 후 촬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면서 “다만 출연자 재산이나 기타 사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프라이버시 문제로 사실 여부를 100% 확인하기에는 여러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함소원 씨와 관련된 일부 에피소드에 과장된 연출이 있었음을 뒤늦게 파악하게 됐다”면서 “방송 프로그램의 가장 큰 덕목인 신뢰를 훼손한 점에 전적으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들의 지적과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아내의 맛’을 13일을 끝으로 시즌 종료하기로 했다”면서 “다시 한번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제작진은 더욱 신뢰 있는 프로그램 제작에 정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양측 사과에도 인기 예능에서 주요 에피소드들을 조작하고, 출연자가 전부 인정한 사례는 ‘아내의 맛’이 처음이어서 후폭풍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소원은 조작 논란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향한 자신과 가족을 향한 비난 댓글과 의혹 제기 기사를 언급하며 “남편, 시어머니, 혜정이는 기사화하지 않아주면 안되느냐. 가족만큼은 가정만큼은 건드리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TV조선 ‘아내의맛’ 방송 캡처

▲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TV조선 ‘아내의맛’ 방송 캡처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TV조선 ‘아내의맛’ 방송 캡처

▲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TV조선 ‘아내의맛’ 방송 캡처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TV조선 ‘아내의맛’ 방송 캡처

▲ 함소원 “잘못했습니다” ‘아내의맛’ 조작 의혹 인정 사과
TV조선 ‘아내의맛’ 방송 캡처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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