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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라디오 남기고…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별세

마지막 라디오 남기고…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별세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1-03-05 11:14
업데이트 2021-03-0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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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자옥 동생…오늘부터 당분간 음악 방송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SBS 제공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 SBS 제공
김태욱 전 SBS 아나운서가 지난 4일 별세했다. 61세.

5일 SBS에 따르면 김 전 아나운서는 전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014년 폐암으로 별세한 배우 고(故) 김자옥의 동생으로도 알려진 김 아나운서는 1988년 CBS에서 경력을 시작해 30년간 활약했다.

KBS를 거쳐 1991년 SBS 개국과 함께 1기 아나운서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19년까지 아나운서 팀 부국장을 지낸 뒤 지난해 8월 정년퇴직하기까지 ‘뉴스와 생활경제’, ‘모닝 와이드’, ‘생방송 투데이’ 등에서 시청자를 만났다.

퇴직 이후에도 프리랜서로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으로 청취자와 소통해왔다.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지난 4일까지 방송을 진행했다.

SBS 관계자는 “최기환 아나운서가 임시로 프로그램을 맡으며 당분간 음악만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오는 7일이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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