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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입건…SBS “모든 프로그램 하차”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입건…SBS “모든 프로그램 하차”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3-04 10:58
업데이트 2021-03-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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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
채혈 검사를 요구해 국과수 분석 의뢰

김윤상 아나운서
김윤상 아나운서 SBS 방송 캡처
김윤상(33) SBS 아나운서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SBS는 김 아나운서를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시키기로 했다.

SBS 관계자는 4일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에 관해 회사에서도 상황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면서 “김 아나운서는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으며, 차후 적합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3시쯤 서울 용산구의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승용차를 몰다가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사고 직후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하지만 김 아나운서가 채혈 검사를 요구해 경찰은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을 의뢰했다.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김윤상 아나운서 음주운전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심야 조사는 원칙적으로 금지라 귀가 조치했다”며 “채혈 검사 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아나운서는 2015년 SBS에 입사했다. 현재 ‘SBS 8뉴스’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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