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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물귀신’ 인삼공사, ‘봄배구’ 도로공사 발목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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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3-03 22:00 배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디우프가 한국도로공사의 블로킹 사이로 공을 때리고 있다. KOVO 제공

▲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KGC인삼공사 디우프가 한국도로공사의 블로킹 사이로 공을 때리고 있다. KOVO 제공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봄 배구’에 갈길 바쁜 한국도로공사의 발목을 걸었다.

KGC인삼공사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시즌 V리그 홈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세트 스코어 3-1(13-25 25-23 28-26 25-1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2연승을 이어간 인삼공사는 승점 32점(11승16패)를 기록하면서 4위 도로공사(승점 39점·2승16패)에 7점차로 접근했다. 인삼공사는 7일 IBK기업은행, 12일 GS칼텍스, 16일 흥국생명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3위 IBK기업은행의 승점이 40점(13승15패)여서 포스트 시즌 진출은 쉽지 않게 됐다.

4위 도로공사는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3위 기업은행을 따라잡는데 실패했다.

인삼공사는 1세트에서 13-25로 맥없이 무너지면서 경기를 바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2세트 21-21에서 디우프의 2연속 득점에 고민지까 득점하면서 24-21로 달아났다 디우프의 한방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인삼공사는 3세트에서 21-24로 코너에 몰렸지만 디우프와 고의정의 연속 득점에 한송이의 천금 블로킹 득점으로 24-24 동점을 만들었다. 디우프의 2연속 득점포로 27-26 역전에 성공한 인삼공사는 켈시의 시간차 공격이 아웃되면서 3세트의 마침표를 찍었다. 기세를 잡은 인삼공사는 4세트를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며 싱겁게 경기를 매조졌다. 인삼공사에는 디우프가 양팀 최다인 39점을 올렸다. 고의정 11점, 고민지 10점의 활약을 팀 승리의 수훈을 세웠다.

반면 도로공사는 켈시 28점, 박정아 16점, 정대영 10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범실로 경기를 헌납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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