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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규율 강조”…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주재

“군 규율 강조”…김정은, 당 중앙군사위 확대회의 주재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2-25 09:28
업데이트 2021-02-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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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남측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김정관 국방상이 이날 차수(원수와 대장 사이) 계급으로 승진했다. 2021.2.25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군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남측의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김정관 국방상이 이날 차수(원수와 대장 사이) 계급으로 승진했다. 2021.2.25
평양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해군사령관 김성길·항공·반항공군사령관 김충일
김정관·권영진에 차수 칭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 회의를 열고, 인민군 내 규율 확립과 신세대 군 간부 통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군 간부의 정치·도덕적 결함을 지적하며 규율을 확립하는 문제가 논의됐다.

25일 조선중앙통신은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8기 제1차 확대회의가 2월 24일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 김정은 동지께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 위원장은 “군대 안에 혁명적인 도덕 규율을 확립하는 것은 단순한 실무적 문제가 아니라 인민군대의 존망과 군 건설과 군사 활동의 성패와 관련되는 운명적인 문제”라며 “새세대 인민군 지휘 성원의 정치의식과 도덕 관점을 바로 세우기 위한 교양 사업과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군 내 모든 당 조직과 정치기관에서 혁명규율과 도덕 기풍을 세우는 것을 현시기 당 중앙의 영군 체계를 철저히 확립하고 전투력을 강화하며 혁명군대의 고상한 정신 도덕적 우월성을 발양하기 위한 주된 과업으로 내세우고 강도높이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 주요 지휘관들의 해임 및 임명에 관한 인사도 단행됐다. 해군사령관에 김성길, 항공 및 반항공군사령관에 김충일을 임명했고 각각 해군중장, 항공군중장 칭호를 수여했다.

김정관 국방상과 권영진 군 총정치국장은 차수(원수와 대장사이 계급)로 승진했다. 주동철·고원남·김영문·김충성·장순모 등 5명이 중장 칭호를, 리명호 등 27명이 소장 칭호를 받았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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