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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139년 된 집 통째로…미국 샌프란시스코서 이사 진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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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2-23 15:28 미국·중남미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랭클린 807거리에 있던 1882년 영국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2층짜리 집 한 채가 대형 트럭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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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랭클린 807거리에 있던 1882년 영국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2층짜리 집 한 채가 대형 트럭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지난 21일(현지시간) 2층짜리 집 한 채가 통째로 트럭에 실려 옮겨지는 모습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미국 AP 통신, 머큐리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프랭클린 807거리에 있던 2층짜리 집 한 채가 원형을 그대로 대형 트럭에 실려 6블록 떨어진 풀튼 635거리로 옮겨졌다.

거리 한복판에서 벌어진 진풍경에 당시 도로 주변에는 구경꾼 수백 명이 몰려나와 카메라와 휴대전화로 이 모습을 담았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경찰은 현장에서 사람들을 통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건물째로 이사에 나선 이 집은 1882년에 지어져 139년 세월을 버틴 고풍스러운 건물이다. 영국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졌고 큰 유리창, 갈색 현관문에 침실 6개를 갖췄다.

이동 거리는 0.5마일(약 800m)에 불과했지만, 파손 우려 때문에 천천히 옮겨지면서 4시간이 지나서야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랭클린 807거리에 있던 1882년 영국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2층짜리 집 한 채가 대형 트럭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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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랭클린 807거리에 있던 1882년 영국 빅토리아 양식으로 지어진 2층짜리 집 한 채가 대형 트럭에 실려 옮겨지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이사 전문가 필 조이는 현지 언론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인터뷰를 통해 “내리막길을 내려갈 때 특히 어려웠다”고 밝혔다. 또 “차로 집을 통째로 옮기는 작업을 위해 15개가 넘는 관계 기관들로부터 복잡한 허가 절차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거대한 집의 이동은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이동 중 도로 주변의 나무들이 잘리고 교통 표지판의 위치가 바뀌는 등 피해 상황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집의 소유주는 수수료와 이사 비용으로만 약 40만 달러(약 4억 4000만 원)를 지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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