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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과감하게 도전해 위기 돌파하라” 공직사회에 주문

문 대통령 “과감하게 도전해 위기 돌파하라” 공직사회에 주문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21-02-02 10:28
업데이트 2021-02-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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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서 ‘도전’ ‘포용’ 강조

“위기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 많다”
제조·기술·규제 등 3대 분야 혁신 주문
“불평등 격차 해소에 정책 역량 집중해야”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2.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코로나19 장기화와 관련해 “보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이며 포용적 자세로 위기를 돌파해 나가야 하겠다”고 공직사회에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부가 비상한 각오와 결의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넘어야 할 산과 건너야 할 계곡이 많다”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함께 공직 기강을 다잡는 메시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우선 과감히 도전해 주기를 바란다. 두려워하는 자에게 승리는 주어지지 않는다”며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대응할 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고 더 큰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1.2.2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1.2.2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일본 수출규제에 맞선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K방역을 대표적인 도전 성공 사례로 꼽았다. 문 대통령은 “혁신적인 자세를 가져 달라. 올해 가장 중요한 목표인 회복은 단순히 과거로의 복귀가 아닌 미래로의 도약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제조혁신, 기술혁신, 규제혁신을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혁신의 속도를 더 내야 한다”며 “위기 극복 과정이 혁신의 과정이 된다면 위기의 시간은 기회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부처는 포용이 회복과 도약의 토대임을 분명히 해 불평등과 격차 해소에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고용위기 극복은 물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덜어드리는 것 또한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등 대전환에서 소외되는 계층, 지역, 사회가 없게 포용적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부처의 정책에서 포용성 강화 방향을 명확히 해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역할을 다해달라”며 “포용성 강화에서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점검하는 체계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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