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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美 개미들 봉기!… ‘게임스톱’ 20배 폭등에 ‘공매도 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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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1-01-28 17:33 국제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온라인에서 뭉친 개인들 “기관과의 전쟁”
헤지펀드 멜빈 수십억달러 손해보고 철수
美 당국 “상황 모니터링”… 뉴욕증시 급락

추가적인 통화 완화 가능성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매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비디오게임 유통체인 업체 게임스톱의 이상 주가 급등은 증시 전체적으로는 불안감을 키우는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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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가적인 통화 완화 가능성이 뚜렷하게 제시되지 않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한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매매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날 비디오게임 유통체인 업체 게임스톱의 이상 주가 급등은 증시 전체적으로는 불안감을 키우는 악재로 작용했다.
뉴욕 AP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서 뭉친 미국 개미들이 일으킨 파동이 백악관과 당국의 주목을 끄는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게임기와 관련 소프트웨어, 전자제품을 판매하는 미국 유통업체 ‘게임스톱’의 이상 주가 급등과 이를 둘러싼 논란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는 성명을 냈다고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재닛 옐런 재무장관을 비롯한 조 바이든의 경제팀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게임스톱의 주가는 몇 주 전만 해도 6달러대였다. 행동주의 투자자가 이사회에 합류했다는 소식에 이달 중순쯤 주가가 오르자 공매도 세력이 이 주식을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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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동은 이때부터였다. 헤지펀드와 기관들이 주식을 빌려 매도 주문을 내는 대량 공매도를 한 뒤 주가 하락을 기다리자 레딧의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방에 모인 개미들이 ‘공매도 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주식 매집에 나섰다.

주가는 치솟기 시작했다. 지난 8일 17.69달러였던 주가는 12거래일간 19배 넘게 상승, 이날 347.5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반대로 공매도 세력들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결국 헤지펀드 멜빈캐피털이 수십억 달러를 손해 보고 공매도 물량을 모두 메우고 이날 물러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이 전했다. 이들이 주식을 되갚는 과정에서 해당 주식을 사들이면서 게임스톱 주가는 또 상승했다.

개미들이 헤지펀드들에 승리했다는 환호가 채 가시기 전에 뉴욕 증시는 급락했다. 공매도 투자자들이 이미 판 게임스톱 주식을 갚아야 하는 ‘쇼트 스퀴즈’에 몰려 다른 보유 주식을 팔면서 증시 전체의 불안감을 키웠기 때문이다. 개미들의 투기적 행태에 우려가 제기됐고 월가의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높은 30선을 넘겼지만 미 영화관 체인 AMC 등을 대상으로 비슷한 작업이 이미 진행 중이다. 이 전쟁이 공매도 제한이 약한 유럽연합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이지운 전문기자 jj@seoul.co.kr
2021-01-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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