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암참 회장
김 회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법치주의의 중요성을 인정한다”면서도 “(이 부회장의 실형 선고는) 한국에서 최고경영자(CEO)가 얼마나 큰 책임을 지는지에 대해 보여 준다. 한국의 독특한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 CEO들이 경쟁국보다 ‘사법 리스크’에 많이 직면하고 있어 경영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어제(18일) 뉴스는 다소 유감스럽지만 삼성이 글로벌 리더십을 가지고 기업 활동을 활발하게 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회장은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장과 야후코리아 CEO, 한국GM 사장 등을 역임한 뒤 2014년부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다.
19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제임스 김(왼쪽) 암참 회장과 제프리 존스 암참 이사회 회장.
암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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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