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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맥북 고장 나 A/S 갔더니…“영어 할 줄 아세요?”[이슈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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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2-03 11:21 사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미국 워싱턴 DC의 애플스토어.  로이터 연합뉴스

▲ 미국 워싱턴 DC의 애플스토어.
로이터 연합뉴스

“영어 할 줄 아세요?” 응대에 고객 공분

최근 한 맥북 고객이 새로운 운영체제 ‘빅서’를 업데이트한 이후 발생한 고장으로 애플 가로수길을 찾았다가 무상 수리를 거부당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빅서게이트, 사람 바보 취급하는 애플코리아’라는 제목으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이 올라왔다.

해당 고객이 쓰던 제품은 맥북 프로 레티나 2014년형 모델이었다.

이 고객은 수리하기 위해 애플스토어에서 엔지니어와 상담했는데 “메인보드가 고장 났고 무상 AS기간이 끝나 50만원의 수리비를 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전해졌다.

기기 문제가 아니라 OS 문제라고 확신한 고객은 매니저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는데, 엔지니어가 “고객님 영어 할 줄 아세요?”라고 묻더니 “오늘 계시는 매니저는 미국 분밖에 없다”고 답을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실제로 가로수길 방문 후 영어로 애플 본사에 문의해야 한다고 해서 애플에 메일을 보냈더니 수리해주라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수리했던 적이 있다”는 댓글이 달렸다.

또 지난 2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애플의 새 운영체제(OS)로 인해 손상된 구형 기기 사용자들에 대해 제조사가 기기를 원상복구하거나 무상 수리할 것을 명령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와대 국민 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아이폰SE 구입 위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애플이 지난 2016에 출시한 아이폰SE 1세대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아이폰SE 2세대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까지 탑재하면서 가성비폰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0.5.6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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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SE 구입 위해’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보급형 스마트폰 아이폰SE를 구입하기 위해 줄을 서 있다. 애플이 지난 2016에 출시한 아이폰SE 1세대는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한 아이폰SE 2세대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아이폰11에 탑재된 A13 바이오닉 칩까지 탑재하면서 가성비폰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0.5.6 뉴스1

국내 2번째 애플스토어 오픈…고질적 사후관리 지적

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서울 여의도 IFC몰에 국내 2번째 애플스토어인 ‘애플 여의도’를 연다고 밝혔다.

이곳은 이르면 연내 개장할 예정으로, 애플은 2018년 1월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 ‘애플 가로수길’에 이어 약 3년 만에 추가로 애플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 이 지역은 여의도 한강공원이 가깝고 증권가 직장인 등 젊은 층의 왕래가 잦은 곳으로, 기존 리셀러 매장인 프리스비가 문을 닫은 자리에 애플이 직접 매장을 운영하기로 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이번 2호점을 ‘신호탄’ 삼아 국내에 애플스토어를 공격적으로 확장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뿐만 아니라 애플은 자사 최초의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의 국내 출시 일정도 이전보다 앞당겼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아이폰 1차, 2차 출시국이 아닌 ‘2.5차’ 출시국으로 분류돼 1차 출시국보다 판매 일정이 한 달 정도 늦었으나 이번에는 1차 출시국과 1주일 차이가 나는 ‘1.5차’ 출시국이 됐다.

이 같은 행보는 한국 시장이 5G 최초 상용화 국가로서 위상이 높아진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5G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한국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다.

그러나 국내에서 애플의 서비스 및 고객 응대에 대한 불만이 끊이지 않는 점이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도 “사후 관리 미비라는 고질적 문제에 대한 제대로 된 해결책 없이는 본격적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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