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수능 코앞인데” 학생 36명 무더기 확진…고3 수험생도(종합)

“수능 코앞인데” 학생 36명 무더기 확진…고3 수험생도(종합)

최선을 기자
입력 2020-11-27 16:50
업데이트 2020-11-27 16:5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수능 고사장 가림막 설치
수능 고사장 가림막 설치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D-6일 앞둔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고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되고 있다. 2020.11.27 뉴스1
등교불발 학교 309곳…두달 만에 최다
부산·여수에서 고3 수험생도 확진돼


다음달 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코앞에 두고 학생 36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27일 교육부에 따르면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지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학생 코로나19 확진자는 누적 1168명으로 26일 하루에만 36명 늘었다.

25일 학생 확진자 13명이 뒤늦게 반영되면서 학생 확진자는 전날 누적 통계보다 49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220명으로 6명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는 학교도 다시 늘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는 전국 13개 시·도 309개교로 전날(200곳)보다 109곳 늘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지난 25일 213곳까지 늘었다가 전날 감소했으나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날 등교 수업 불발 학교는 지난 9월 18일(7018곳) 이후 두 달 만에 최다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77곳, 전남 68곳, 서울 65곳, 경기 35곳, 울산 25곳, 강원 15곳, 경북 8곳, 부산·충남 각 5곳, 세종·전북 각 2곳, 인천·광주 각 1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이미지 확대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하는 고등학교
코로나19 전수조사 실시하는 고등학교 수능을 엿새 앞둔 27일 세종시의 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전 학생과 교직원 등 587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0.11.27 뉴스1
한편 수능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도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부산교육청은 부산 중구 한 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이 학생은 지난 24일 방과 후 한 병원에서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 진료를 받았다. 다음날 오후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대상으로 통보받은 후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지난 25일에도 등교해 수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전남 여수의 한 마이스터 고교 3학년 학생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수시에 따르면 군산에서 이 학교에 다니는 해당 학생은 지난 22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25일 군산의 선별진료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지난 20일까지 학교에 다녔으며 21일부터는 군산 자택에서 머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미지 확대
‘D-6’ 수능 앞두고 막바지 준비 한창인 고사장
‘D-6’ 수능 앞두고 막바지 준비 한창인 고사장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엿새 앞둔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고등학교에 마련된 고사장에 가림막이 설치되어 있다. 2020.11.27 뉴스1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