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과 꿈’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사업을 시행할 재원이 부족한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2016년부터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가 함께 하는 공모사업이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40개 단체를 포함해 지난 5년간 총 247개의 비영리단체에서 총 450억원이 지원됐다.
‘2021 나눔과 꿈’은 지난 7월 접수를 시작해 918개 기관이 신청했다. 9월 한 달간 58명의 심사위원단이 서류심사를 통해 100개 비영리단체를 추려냈다. 이후 지난달에는 개별 면접 심사를 거쳐 40개 단체가 선정됐다. 최종 명단에는 해양보호 관련 청소년용 교재를 제작하는 ‘생태지평’, 아동청소년이 지역 내 문화유산과 관련해 마을해설사로 활동하는 ‘청소년마을노픈누리’, 사회성이 낮은 청소년의 사회 진입을 지원하는 ‘함께시작’, 우간다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학교 보건실을 구축하는 ‘호이’ 등이 포함됐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