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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상금왕.최저타수상은 김효주에게 ‥ 최혜진은 지각 첫 승

결국 상금왕.최저타수상은 김효주에게 ‥ 최혜진은 지각 첫 승

최병규 기자
입력 2020-11-15 16:52
업데이트 2020-11-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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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LPGA 투어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 챔피언십 공동 3위 마감

결국 김효주(25)가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2020시즌 상금왕과 최저타수상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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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가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효주가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효주는 15일 강원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6747야드)에서 끝난 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 챔피언십 3라운드를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인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로 마쳤다.

상금 부문 1위를 달리던 김효주는 같은 순위에 오른 장하나(28)와 나눈 상금 6500만원을 보태 7억 9713만원을 한 해동안 쌓은 결실로 받아들어 그대로 상금왕에 올랐다.

“딴 건 몰라도 최저타수상 만큼은 욕심이 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던 김효주는 또 이 부문에서도 장하나를 2위(70.1154타)로 따돌리고 바람대로 올 시즌 가장 타수를 적게 친(69.5652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4년 상금왕과 최저타수상, 다승왕 등을 휩쓸었던 김효주는 이날 개인 타이틀 가운데 가장 묵직한 두 개 상을 또 한꺼번에 움켜쥐면서 다시 국내 1인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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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이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최혜진이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2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KLPGA 제공]
김효주는 “KLPGA 투어를 완주하면서 목표로 삼았던 평균타수 1위를 해서 기쁘다. 운이 좋게 상금왕까지 했다”면서 “이번 겨울에도 열심히 운동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나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너무 많이 나와서 US여자오픈 출전은 않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미국 무대에 복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미 대상이 확정된 최혜진(21)은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역시 3타를 줄인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뒤늦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2위로 최종일을 시작한 최혜진은 5번홀 덩크성 ‘샷이글’로 2타를 한꺼번에 줄이고 6번홀도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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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이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인사하며 홀아웃하고 있다. [KLPGA 제공]
유해란이 15일 강원 춘천 라비에벨 골프장에서 끝난 KLPGA 투어 2020시즌 최종전 SK텔레콤-ADT챔피언십 3라운드 4번홀에서 파세이브한 뒤 인사하며 홀아웃하고 있다. [KLPGA 제공]
선두로 나선 최혜진은 17번홀까지 보기 없이 5타를 줄이며 맹추격전을 펼친 유해란(11언더파)을 아슬아슬하게 1타 차로 따돌리고 고대하던 ‘무관 탈출’에 성공했다. 한 때 공동선두까지 허용했지만 앞서간 이미 신인왕을 확정한 유해란이 18번홀을 보기로 홀아웃한 덕에 남은 두 홀을 파세이브로 버텨 천신만고 끝에 시즌 1승을 신고했다.

1타 차이로 연장의 기회를 놓친 유해란은 이 대회 2위 상금 상금 1억 1500만원 보태 시즌 상금 6만 28313여만원으로 이 부문 2위에도 올랐다.

춘천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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