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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 부탁드려도 될까요” 예비부부 부탁에 정세균 총리가 한 말은?

“주례 부탁드려도 될까요” 예비부부 부탁에 정세균 총리가 한 말은?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0-31 22:56
업데이트 2020-10-31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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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최고!’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최고!’ 정세균 국무총리가 31일 서울시청 ‘서울 ON’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서 일반 시민 등 참석자들과 ‘엄지척 챌린저’를 하고 있다. 2020.10.31/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가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20대 예비부부의 결혼식 주례를 서게 됐다.

31일 오후 정 총리는 서울시청에서 열린 쇼핑축제 ‘2020 코리아세일페스타’ 개막식에 축사를 하러 참석했다.

이날 행사 국민참여단으로 자리한 20대 예비부부가 갑자기 정 총리에게 “인상이 너무 인자해 총리님을 주례 선생님으로 꼭 모시고 싶다”고 부탁을 했다. 이는 사전에 전혀 조율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에 정 총리는 곧바로 고개를 끄덕이며 “그러겠다”고 말했다. 행사장에서는 예비 부부를 향한 축하의 박수가 이어졌다.

정 총리는 오는 2021년 1월 16일로 예정된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서 주례사를 통해 새 출발을 응원하게 됐다.

조성만 총리실 공보실장은 “행사 후 정 총리가 주례 요청을 수락한 것에 대해 ‘가뜩이나 힘든 청년들에게 미안한데, 힘들게 결혼하는 이들에게 그 정도 축의는 해줘야되지 않을까’라고 했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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