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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내일 52년 만에 열리는 북악산 북측…하루 일찍 산행 나선 문 대통령

[포토] 내일 52년 만에 열리는 북악산 북측…하루 일찍 산행 나선 문 대통령

강경민 기자
입력 2020-10-31 13:31
업데이트 2020-10-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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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별 성곽 축조 설명 듣는 문 대통령
시대별 성곽 축조 설명 듣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성벽 외측 탐방로에서 정재숙 문화재청장으로부터 시대별 성곽 축조 방식과 관련한 설명을 듣고 있다. 1968년 김신조 사건(1?21 사태) 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온 북악산 북측 탐방로는 둘레길로 조성돼 다음 날인 1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이날 산행은 부암동 주민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함께 했다. 2020.10.31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52년 만에 닫혀있던 북악산 철문을 열고 등산에 나섰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한 지역은 1968년 북한군의 청와대 기습 시도 사건인 이른바 ‘김신조 사건’ 이후 출입이 제한됐던 곳이다.

문 대통령은 북측면 제1출입구인 부암동 토끼굴에 도착해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으로부터 북악산 관리현황을 보고 받았고, 이후 관리병에게서 열쇠를 건네받아 철문을 열었다.

정부가 북악산 북측면 일부 지역을 내달 1일부터 시민에게 개방키로 결정한 가운데 문 대통령은 개방을 하루 앞두고 직접 개방지역 둘레길을 등반하며 점검했다. 이날 산행은 부암동 주민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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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와 키높이 맞춘 문 대통령
어린이와 키높이 맞춘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서울 북악산 북측면 산행을 마친 뒤 백사실 계곡에서 가족과 주말산행을 나온 아이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1968년 김신조 사건(1?21 사태) 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온 북악산 북측 탐방로는 둘레길로 조성돼 다음 날인 1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2020.10.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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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에 개방 앞둔 북악산 북측 산행하는 문 대통령
일반에 개방 앞둔 북악산 북측 산행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의 곡장 전망대를 걷고 있다. 1968년 김신조 사건(1?21 사태) 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온 북악산 북측 탐방로는 둘레길로 조성돼 다음 날인 1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이날 산행은 부암동 주민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함께 했다. 2020.10.3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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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북측 곡장 전망대에 오른 문 대통령
북악산 북측 곡장 전망대에 오른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31일 청와대 뒤편 북악산 북측 탐방로를 산행 중 곡장전망대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며 대화하고 있다. 1968년 김신조 사건(1?21 사태) 후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돼온 북악산 북측 탐방로는 둘레길로 조성돼 다음 날인 1일부터 일반에 개방된다. 이날 산행은 부암동 주민과 산악인 엄홍길 대장, 정재숙 문화재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등과 함께 했다. 2020.10.31 연합뉴스
이번 북악산 북측 개방에 앞서 2017년에는 청와대 앞길 개방, 2018년에는 인왕산길을 개방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대선후보 시절 “북악산, 인왕산을 전면 개방해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 약속했으며, 이후 청와대 인근 보안 완화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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