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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우승팀 잡은 BNK의 반란 여자농구 갈수록 대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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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0-31 10:27 농구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부산 BNK 선수단이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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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BNK 선수단이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뒤 기쁨을 나누고 있다. WKBL 제공

1라운드 단 2개의 순위밖에 없던 여자프로농구가 2라운드에도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부산 BNK는 30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여자프로농구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71-70으로 이겼다. 경기 초반 고전했지만 진안과 안혜지의 활약 속에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값진 승리를 얻어냈다.

BNK는 1라운드에서도 청주 KB를 잡아내며 깜짝 반전을 만들었다. 박지수가 있어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힌 KB가 BNK에 발목 잡힐 것을 예상한 이는 적었다.

한 번의 승리였다면 운으로 치부할 수 있다. 그러나 BNK는 2라운드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 우리은행을 잡아냈다. 1라운드에서 부천 하나원큐까지 잡아낸 BNK는 지난 시즌 1~3위 팀을 모두 잡는 저력을 과시했다.

약체로 분류됐던 BNK와 인천 신한은행이 반전을 만들어내면서 여자농구는 대혼전 속으로 빠져들었다. 외국인 선수가 없으니 외국인 선수에게만 의존하던 전술에서 벗어났고 국내 선수들은 각자의 매력을 발휘해 리그를 흥미롭게 만들었다. 외국인 선수의 활약 뒤에 가려져 있던 선수들이 매 경기 자신의 개인기록을 쏟아내기까지 한다.

서로에 대한 탐색이 끝난 만큼 이제 관건은 휴식기에 어떻게 재정비를 하느냐에 달렸다. 애초에 이 기간이 국가대표 경기를 고려해 일정이 편성됐지만 올해 코로나19로 대표팀 일정이 취소되면서 모두가 쉬고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여자농구는 11월 22일 하나원큐와 KB의 경기로 돌아온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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