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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일부 시·군 4대 폭력 예방교육 소홀

전북 일부 시·군 4대 폭력 예방교육 소홀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10-30 15:56
업데이트 2020-10-3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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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일부 시·군들이 4대 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소홀히 하고 고위직들의 참여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여성가족부의 예방교육통합관리에 따르면 전북지역 지자체 고위직 4대 폭력 예방교육 참여율은 정읍시가 70%로 가장 낮고 고창군 72%, 임실군 78.25% 순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참여율은 전국 평균 90.5% 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진안군(83%), 장수군(84%), 순창군(85.5%), 익산시(86%), 남원시(89%) 등도 전국 평균에 미달했다.

반면 전주시는 100%, 전북도 98%, 부안군 93%, 군산시 92% 등 상대적으로 높은 지자체도 있었다.

공공기관은 양성평등기본법 및 성폭력방지법에 따라 각 기관 실정에 맞는 자체 성폭력 예방지침을 제정해야 하지만 남원시, 무주군, 임실군 등은 관련 지침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전북성폭력예방치료센터 권지현 소장은 “자치단체는 고위직들이 솔선해 4대 폭력 예방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자체 성폭력 예방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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