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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화웨이에 뺏겼던 스마트폰 1위 자리 탈환

삼성, 화웨이에 뺏겼던 스마트폰 1위 자리 탈환

한재희 기자
입력 2020-10-30 15:46
업데이트 2020-10-3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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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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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5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공개) 2020’에서 노트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인 ‘S펜’을 집어 들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스마트폰 수장’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사장)이 5일 사상 첫 온라인으로 진행된 ‘갤럭시 언팩(공개) 2020’에서 노트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인 ‘S펜’을 집어 들고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의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올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점유율 22%로 1위에 올랐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화웨이(14%), 샤오미(13%), 애플(11%), 오포(8%) 등이 자리했다.

지난 2분기 조사에서는 화웨이가 20.2%로 20%의 삼성전자를 제치고 창사 후 처음으로 1위에 올랐지만 삼성전자가 곧바로 자신의 자리를 되찾았다. 카운터포인트는 “삼성은 새로 출시한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A 시리즈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면서 “특히 5세대(5G) 이동통신을 탑재한 A시리즈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M 시리즈는 인도에서 선전하며 샤오미를 제치고 현지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샤오미는 창사 후 처음으로 3위에 올랐지만, 2분기 3위였던 애플은 한 단계 순위가 떨어졌다. 애플은 아이폰12의 흥행 조짐과 함께 4분기 실적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카운터포인트는 전망했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코로나19 여파에서 다소 벗어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전체 출하량은 3억 6600만대를 기록하며 전분기보다 32% 증가했다. 이에 대해 카운터포인트는 “미국, 중국, 중남미 등 대부분의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펜트업 수요’(억눌렀던 수요 확산)가 발생하며 시장이 활기를 띠었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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