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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비용 아끼려면 12월 중순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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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0-27 18:19 경제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김장아 기다려라” 배추 수확 바쁜 손 27일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에서 농민들이 분주하게 가을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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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장아 기다려라” 배추 수확 바쁜 손
27일 강원 춘천시 서면 신매리에서 농민들이 분주하게 가을배추를 수확하고 있다.
춘천 연합뉴스

올해 김장 시기는 다음달 하순부터 12월 상순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장 비용을 아끼려면 12월 중순 이후로 늦추는 게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평균 21.9포기로 지난해보다 0.4포기 줄고 김장 비용은 3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인 가구 평균 21.9 포기 김장 예상

농림축산식품부는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 김장 시기가 다음달 상순 강원·경기 북부에서 시작돼 12월 하순 마무리되고 11월 하순과 12월 상순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올해 4인 가구 기준 김장 규모는 21.9포기로 지난해(22.3포기)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설문조사에선 비용 부담(51%)과 소비 감소(25.5%) 등의 이유를 댔다.

●10월 45만원, 11~12월엔 30만원 안팎

4인 가구 김장 비용은 다음달 기준 30만원 내외로 예상된다. 김치 20포기를 담근다고 가정할 때 배추 9만원, 무 2만 2000원, 고춧가루 6만 2000원, 깐마늘 1만 2000원, 대파 6000원, 쪽파 1만 1000원, 생강 1000원, 미나리 1만 5000원, 갓 8000원, 굴 3만 6000원, 젓갈 2만 8000원, 소금 1만원이 든다.

●“늦을수록 무·배추값 안정 돼 저렴”

농식품부는 가급적이면 김장을 늦게 하는 게 비용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김장용 배추와 무 가격이 성출하기인 11∼12월에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장을 10월 상순에 했을 경우 4인 가구 기준으로 45만 6000원이 들지만 10월 하순엔 33만 2000원, 11월 하순 30만 6000원, 12월 중순엔 29만 7000원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0-10-28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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