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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세자릿수’ 신규 확진 119명…수도권 중심 확산세(종합)

‘다시 세자릿수’ 신규 확진 119명…수도권 중심 확산세(종합)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0-26 10:40
업데이트 2020-10-2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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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 증가한 2만583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7명, 부산 1명, 대구(해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27명, 충남 2명, 경남 1명(해외 1명), 검역과정 9명이다. 2020.10.25 뉴스1
25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61명 증가한 2만583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61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17명, 부산 1명, 대구(해외 1명), 대전 1명, 울산 1명, 경기 27명, 충남 2명, 경남 1명(해외 1명), 검역과정 9명이다. 2020.10.25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를 보이면서 신규 확진자가 다시 세자릿수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61명)보다 58명 늘어 1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지역 발생이 94명, 해외 유입이 25명이다.

최근 수도권에서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 요양시설, 재활병원을 비롯해 가족 모임, 지인 모임, 발레학원 등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증가 추세다. 특히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과 나들이객이 늘어난 데다 31일 핼러윈데이까지 앞두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보름간 일별 확진자 수를 보면 98명→91명→84명→110명→47명→73명→91명→76명→58명→89명→121명→155명→77명→61명→119명으로 연일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다.

지역사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는 전날(50명)보다 44명 늘었다. 서울 20명, 경기 65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88명이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경남 3명, 대전·충남·충북 각 1명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요양시설과 무용학원 등이 주로 매개가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5명으로, 전날(11명)보다 14명 늘었다. 이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경북(3명), 경기(2명), 울산·세종·충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유입 추정 국가를 보면 러시아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인도 3명, 필리핀·인도네시아·체코·폴란드 각 2명, 키르기스스탄·네팔·이라크·요르단·파키스탄·이란·우크라이나·터키·미국·코트디부아르 각 1명이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5명이다.

지역 발생과 해외 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0명, 경기 67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이 90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0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 나오지 않아 누적 457명을 유지했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하루 새 83명 늘어 1593명이 됐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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