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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건희, 정경유착·무노조 경영 어두운 역사 남겨”

정의당 “이건희, 정경유착·무노조 경영 어두운 역사 남겨”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0-10-25 11:58
업데이트 2020-10-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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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이건희 별세에 조의
정의당 “이재용에 그림자 이어져”
“재벌 개혁 자임하는 삼성 되길”
주호영 “파격과 혁신의 리더”
유승민 “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연합뉴스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연합뉴스
정의당은 25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별세에 조의를 표하고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고 고인의 생을 평가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조의를 표한다”며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은 정경유착과 무노조 경영이라는 초법적 경영 등으로 대한민국 사회에 어두운 역사를 남겼다. 그리고 그 그림자가 이재용 부회장에게 이어졌다”고 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또 “이제 그 어두운 역사의 그림자를 지우고, 재벌개혁을 자임하는 국민 속의 삼성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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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0. 10. 2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20. 10. 20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가족 빼고 모두 바꾸자는 파격의 메시지로 삼성을 세계 1등 기업으로 이끈 혁신의 리더, 이건희 회장이 별세했다”며 “삼성과 함께 대한민국의 위상까지 세계 속에 우뚝 세운 이건희 회장의 기업사를 후대가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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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서울신문 DB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고인께서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반도체, 휴대폰, 가전으로 삼성을 세계 일등기업으로 일으켰고, 수많은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성장을 견인하면서 우리 경제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신 분”이라고 했다. 또 “한국 경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신 기업가의 죽음을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이 회장은 이날 향년 78세로 삼성서울병원에서 별세했다. 삼성전자는 “장례는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며 “이에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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