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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국경없는의사회에 대북 의료지원 제재 면제

유엔, 국경없는의사회에 대북 의료지원 제재 면제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0-10-21 15:28
업데이트 2020-10-2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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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의료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가 유엔으로부터 북한에 대한 코로나19와 결핵 등 의료지원 관련 제재 면제를 승인했다.

21일 유엔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 따르면 국경없는의사회는 지난 14일 코로나19 및 영양 실조 대응 관련 대북 지원에 대한 제재 면제를 승인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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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취했던 방학 연장 조치를 해제한 22일 평양의 김책공업종합대학에 등교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체온을 재고 있다. AP 연합뉴스
북한이 코로나19 예방차원에서 취했던 방학 연장 조치를 해제한 22일 평양의 김책공업종합대학에 등교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고 체온을 재고 있다.
AP 연합뉴스


국경없는의사회는 코로나19에 대응 하는 의료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함경북도 지방을 중심으로 결핵 진단과 치료에도 나설 계획이다.

반입이 허용된 물품은 수술용 마스크 6000장과 방호복 2000개, 방독 마스크 1000개 등이다.

면제 기간은 이달 14일부터 12개월간이다. 대북제재위는 통상 제재 면제 기간을 6개월로 뒀지만 인도주의 지원 기관 등이 코로나19 이후 북한의 국경 봉쇄로 물품 전달에 어려움을 겪자 기간을 연장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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