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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범죄를 쫓다

이효진,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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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10-18 18:06 스포츠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18일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
16년 마에 생애 첫 타이틀 도전나선 우형원 꺾어

이효진(27·제주도청)이 민속씨름 데뷔 5년 만에 생애 첫 한라장사 타이틀을 따냈다.

이효진은 18일 경기도 안산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안산 김홍도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노장 우형원(39·용인백옥쌀)을 3-0으로 제압하고 포효했다. 지난 2016년 민속씨름에 입문한 이효진이 황소 트로피를 품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8일 열린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생애 첫 꽃가마를 탄 이효진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 18일 열린 안산 김홍도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 결정전에서 우승,생애 첫 꽃가마를 탄 이효진이 황소트로피를 들고 웃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8강과 4강에서 임규완(구미시청)과 이승욱(정읍시청)을 거푸 2-0으로 누르고 결정전에 오른 이효진은 4강에서 우승후보 손충희(울산동구청)에 2-1로 역전승을 거둔 우형원과 마주했다. 우형원도 데뷔 16년 만에 첫 한라장사 도전에 나선터라 접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첫째판을 경기 시작 2초 만에 밀어치기로 따낸 이효진은 둘째판 들어서도 우형원의 들배지기를 잘 막아내며 재차 밀어치기로 상대를 모래판에 눕혔다. 상승세를 탄 이효진은 셋째판 시작과 동시에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포효했다.

생애 첫 꽃가마에 오른 이효진은 “실감이 안난다”면서 “항상 기회는 있었는데 못 잡았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 아버지, 누나에게 고맙고 항상 도와주시고 이끌어주신 박희연 감독님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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