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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與 “北에 대포 쐈어야 한다는 건가” 야권 압박

[속보] 與 “北에 대포 쐈어야 한다는 건가” 야권 압박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9-29 18:17
업데이트 2020-09-2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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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앞에서 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 북한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2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가 27일 오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앞에서 최근 해양수산부 공무원 북한 피격 사망 사건과 관련, 국회 차원의 대북규탄결의안 채택 등과 관련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27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서해상 실종 공무원 피살사건과 관련, “비극적 사건을 이용한 정쟁을 중단하라”며 야권을 압박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힘은 이 사건이 발생한 뒤 냉전 본색을 유감없이 드러내고 있다. 소모적 정쟁을 멈추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국회 역할을 함께 찾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은 공무원 사망 사건을 이용해 분초 단위로 북풍 정치를 일삼는데, 장외투쟁은 국민에게 어떤 감동도 주지 못할 것”이라며 “야당이 정쟁을 위해 반대했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수석은 KBS 라디오 인터뷰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강경한 군사적 대응을 하지 않았느냐’고 하는데,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북한 해군 함정에 K55 대포를 쏘라는 것인가”라며 “상식적이지 않은 제안들을 한다”고 비판했다.

신동근 최고위원은 피살 공무원의 월북 정황을 놓고 야당과 유족에서 반론을 제기하는 것과 관련, 페이스북 글에서 “월북은 반국가 중대 범죄”라며 “박근혜 정부 때 40대 민간인이 월북하려다 우리 군에 사살당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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