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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정부 SNS에 국악 울린다…한·온 문화교류 강화

온두라스 정부 SNS에 국악 울린다…한·온 문화교류 강화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0-09-29 13:53
업데이트 2020-09-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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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주 금요일 ‘한·온 디지털 문화교류의 날’
첫 영상으로 코로나19 극복 기원 ‘일일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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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문화예술청 SNS에 국립국악원이 제공하는 전통 공연 예술 영상이 공유된다. 국립국악원 제공
온두라스 문화예술청 SNS에 국립국악원이 제공하는 전통 공연 예술 영상이 공유된다.
국립국악원 제공
국립국악원이 제작한 한국의 전통 공연 영상이 온두라스 문화예술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소개된다.

국립국악원은 28일(현지시간) 주 온두라스대한민국대사관과 온두라스 문화예술청 간 맺은 문화교류 협력 강화에 관한 업무 협약에 따라 주 온두라스한국대사관을 통해 국립국악원의 전통 공연 예술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양국은 매달 마지막주 금요일을 한·온 디지털 문화교류의 날로 지정하고 양 기관의 공식 SNS에 상대국의 문화예술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정례적으로 소개하기로 했다.

국립국악원은 온두라스 문화예술청에서 운영하는 유튜브 등 SNS 채널에 주기적으로 전통 공연 예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영상으로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담은 ‘일일국악’ 공연 영상이 소개된다.

국립국악원은 온두라스 외에도 최근 뉴욕한국문화원, LA한국문화원, 워싱턴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 주브라질한국문화원 등에도 전통 공연 예술 영상 콘텐츠를 영문 자막과 함께 제공해 세계 각국의 다양한 관객들에게 국악을 소개하고 있다.

임재원 국립국악원 원장은 양국의 협약식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협약 체결의 첫 후속 조치로 국립국악원의 디지털 영상 콘텐츠를 교류하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계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 음악이 온두라스 국민들에게 널리 소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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