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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살아남은 ‘생존왕’ 인천

또 살아남은 ‘생존왕’ 인천

최병규 기자
입력 2020-09-27 20:54
업데이트 2020-09-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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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 해트트릭 힘입어 성남 6-0 꺾어
성남 연제운, 2분 만에 퇴장 ‘역대 최단’

‘생존왕’ 인천 유나이티드가 탈꼴찌에 성공하며 생존 본능을 과시했다.

인천은 27일 경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K리그1 파이널B 1라운드 경기에서 무고사의 해트트릭 등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인천은 승점 3을 획득해 강원FC에 0-2로 패배한 부산 아이파크를 제치고 11위에 올랐다.

이날 승리는 성남 수비수 연제운이 초반에 퇴장당한 영향이 컸다. 연제운은 전반 2분 무고사를 넘어뜨렸고 비디오판독 결과 레드카드를 받았다. 2013년 시작된 K리그1 역대 최단 기록으로 2015년 5월 전북 현대 한교원의 5분을 뛰어넘었다. 10명을 상대로 한 인천은 전반 11분 김준범의 골을 시작으로 무고사가 3골, 김도혁이 2골을 터뜨리며 성남을 무너뜨렸다. 6골은 인천의 역대 최다골 기록이다.

현재 10위 성남이 승점 22, 9위 수원 삼성이 승점 24, 8위 FC서울이 승점 25로 인천의 추격권에 있어 인천의 잔류 희망 또한 점점 커지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0-09-2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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