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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보 해체·공주보 부분해체·백제보 상시개방’ 의결

‘세종보 해체·공주보 부분해체·백제보 상시개방’ 의결

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입력 2020-09-25 17:37
업데이트 2020-09-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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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한강 이포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승촌보, 낙동강 강정고령보/연합뉴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한강 이포보, 금강 공주보, 영산강 승촌보, 낙동강 강정고령보/연합뉴스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세종보는 해체, 공주보는 부분해체, 백제보는 상시 개방하는 권고안을 확정했다.

환경부는 25일 금강유역물관리위원회가 세종보·공주보·백제보 등 금강 3개보 처리방안에 대한 의견 제출문을 심의·의결했으며, 이달 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위원회는 세종보 해체를 제안하되 해체 시기는 자연성 회복 선도사업의 성과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향후 적극적으로 자연성 회복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보 해체시기를 결정하자는 것이다.

공주보는 부분해체하되, 시기는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결정하자고 했다. 다만 부분해체로 인해 물 이용이나 환경 상 악영향이 발생하면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을 전제로 했다.

백제보는 장기간 관측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경제성분석, 안전성, 수질·생태, 지역 인식 등을 고려해 상시개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상시개방 시 물이용 대책을 추진해야 하며, 주민 대상 홍보와 녹조 및 수질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금강 3개 보를 비롯해 영산강 2개 보(승촌보·죽산보) 처리방안은 연내 국가물관리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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