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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왜 식었나” 87세대 운동권 울린 초선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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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ㅣ 수정 : 2020-09-17 10:12 국회 섹션 목록 확대 축소 인쇄

장혜영 정의당 초선 의원의 국회 발언 화제

장혜영 의원, 국회방송 캡처

▲ 장혜영 의원, 국회방송 캡처

정의당 소속 초선 비례대표인 장혜영 의원이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987년생 청년 정치인으로 1987년의 청년들에게 던진 질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 의원은 “87년의 정의가 독재에 맞서 싸우는 것이었다면, 지금의 정의는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싸우는 것”이라며 “한때 변화의 가장 큰 동력이었던 사람들이 어느새 시대의 도전자가 아닌 기득권자로 변해 말로만 변화를 이야기할 뿐 사실은 그 변화를 가로막고 있는 존재가 되어버린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위해서라면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싸우겠다던 그 뜨거운 심장이 어째서 이렇게 차갑게 식어버린 것입니까”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이어 “더 나쁜 놈들도 있다고, 나 정도면 양반이라고, 손쉬운 자기합리화 뒤에 숨어서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는 것을 멈추고, 더 나은 세상을 향해 온몸을 내던졌던 그 젊은 시절의 뜨거움을 과거의 무용담이 아닌 이 시대의 벽을 부수는 노련한 힘으로 되살려달라”고 33년전인 1987년의 청년들이었던 선배들에게 요청했다.

초선 의원의 이와 같은 뜨거운 열정이 담긴 발언은 국회 의석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위 386 운동권 선배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정의당 장혜영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 9. 1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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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장혜영 의원
정의당 장혜영 의원이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질의를 하고 있다. 2020. 9. 16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87세대이기 때문에 장혜영 의원 호소를 보고 울림을 느꼈다”며 “노동귀족이 된 민주노총을 여전히 약자라고 생각한다는 점을 빼면 약자를 위하는 마음이 한결같다는 점에서 정의당은 괜찮은 당”이라고 칭찬했다.

보수의 정신에도 뿌리에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 늘 약자를 생각하고 보살피는 한결같은 마음이 있다고 강조한 하 의원은 누구에게 반대하는 마음이 더 강해진 것이 보수의 혁신을 방해한다고 자각하기도 했다.

이재웅 다음 창업자도 “단순히 기득권이 되어버린 86 운동권 세대를 비판하는 연설인 줄 알았더니 더 절절한 메시지가 있었다”며 “미래세대가 기득권이 되어버린 사람들에게 다시 변화를 만들고 불평등과 기후위기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손을 내민다”며 장 의원의 연설을 공유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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