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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도심 빈집 공유공간으로 바꾼다

전주 도심 빈집 공유공간으로 바꾼다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08-24 09:55
업데이트 2020-08-2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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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가 도심 빈집을 정비해 공유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24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완산구에 1178호, 덕진구에 783호 등 모두 1961호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 정도는 1등급(양호한 집) 180호, 2등급(일반 빈집) 710호, 3등급(불량 빈집) 635호, 4등급(철거대상) 436호 등이다.

시는 2024년까지 이들 빈집을 정비해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을 향상시키고 주거복지를 실현다는 방침이다.

시는 우선 1,2등급 빈집은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고 3,4등급은 가림막 설치 등 안전조치 사업을 실시한다.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빈집은 자진철거를 유도하고 공익을 해친다고 판단되면 직권철거도 진행한다.

또 정비된 집은 빈집플랫폼을 이용해 경로당, 작은 도서관, 쌈지공원, 문화예술인 공간, 주차장, 텃밭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빈집플랫폼은 한국토정보공사와 공동으로 소유자와 활용자간 중개역할을 하는 시범운영 시스템이다.

한편, 도심 빈집은 범죄발생 우려, 주변 주거환경 악화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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